일부러 집에서 멀리 떨어진곳에 있는 편의점에서 로또를 사고,
천천히 걸어오면서 당첨되면 무엇을 할까 고민해보았다.

1. 일단 밀린 직구를 좀 해야겠다
(관부가세 걱정 없이)
​​​​


이런거... 비싸서 침만 흘리는 거

2. 옆동네로 독립을한다.
생각해둔 동네가 두 동네정도 있는데,
그 동네의 원룸 오피스텔 같은데로.


가구랑 가전제품은 생각해봤는데
가까운 백화점에서 한큐에 채워넣어야지.
꼭 필요한 것은 발뮤다 토스터(!), 공간을 감싸주는 음향시설, 침대, iMac, 암체어 정도.
좋은 술을 보관할 장이랑 네스프레소 캡슐 온 종류별로 보관하는 장도..

​3. 세컨카를 살까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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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로다가. 그치만 보류.

다시 3. 회사를 다녀야하냐.
이거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웬지 다녀야 할거 같다.
우리회사 고용불안이 쩔어서 그렇지 다닐만 해...

4. 주변의 누구한테 알리진 않을거지만
자랑이 너무 하고싶을시 익명 게시판에 자랑하고 댓글다는 사람들한테 치킨시켜 줄거고요.

5.
아 그리고 아끼는 친구 맛있는거 계속 사줘야지 ㅎㅎㅎ
막 스시조 이런것들 턱턱 사주고 왜 사주냐 물으면
음 회사 기밀 프로젝트의 시크릿 에이전트가 되었어.
무슨 일을 하는지는 대외비야. 미안ㅋ 이라고 해야지.

6. 장거리 비행 일등석의 공손한 손님

7. To be updated.

생각보다 크게 막 기상천외한게 나오진 않아서
나 뭐 생각보다 괜찮게 살고있는건가,
하는 괜한 위로? 혹은 착각을 좀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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