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두건이나 있던 어느 날.
어느 행사보다 결혼식은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이 생긴다. 모두들 축하해요 행복하게 사세요.
루프탑이 있는 어느 이태원 펍에 방문
입구도 예쁘다.
푹푹찌지만 루프탑에서 한잔을.
훅훅 줄어든다.
요즘은 회사피플들이랑 조우하는 일이 많은데
주말에도 결혼식을 핑계로 또 이렇게 모였네.
열심히 걷다가 너무 더워서 아무데나 들어간 카페.
아우 시원하다~
그리고는 어복쟁반 1등집 남포면옥으로.
중학교때 처음 왔던 이 집은 그 때 이후로 줄곧 가끔씩 오는데, 내가 먹어본 어느 곳도 여기만큼 어복쟁반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호불호가 갈렸던 냉면. 동치미 베이스의 육수.
나는 호!
이 후 배가 불러 구두를 신은채로 너무나 걸어버렸다.
다음날 보니 17000보를 걸었던데..
힐을 신고 이렇게 많이 걸어본적이 있던가?
아무튼 청계천 광장시장 등을 쏘다니다가
순희네 빈대떡에서 빈대떡에 한잔 걸치고...
마지막 종착지는 명동.
조를 나누어 일사분란하게 만원어치 안주를 사오기로 했다. 내가 택한건 맥너겟과 감자튀김!
그리고 닭꼬치와 오뎅을 먹으며
역시나 인생에서 필요없는 대략 98%의 이야기를 하며
다음날 출근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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