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기록을 남겨야지 하다가 이제야 겨우 빈 페이지를 열었다.
티스토리가 가끔씩 글을 날려먹는 듯 엿을 줘서 진짜 큰 의지가 필요하다...

두서없는 밥해먹은 이야기 시작
보통 해먹고 싶은게 있으면 지인 추천 레시피를 가장 신뢰하고,
그게 없다면 구글링해서 가장 별점 많고+높은 것을 쓰면 웬만큼 맛이 난다.

 

Moules marinière with cream, garlic and parsley

 

홍합 씻는거 빼면 쉽고 노력대비 결과물 최고인 프렌치식 홍합탕...
홍합 쏙쏙 빼먹고 국물에 바게뜨 적셔먹고
모두 꼭 해먹어봤으면 좋겠다 레시피

Moules marinière with cream, garlic and parsley recipe

Cook yourself a restaurant-style dish in six simple steps – a splash of white wine, cider or beer gives an extra kick.

www.bbc.co.uk

 

pasta with the leftover mussels

 

남은 국물을 이용해서 새우 좀 더 넣고 스파게티도 해먹었는데
이거 역시 너무 맛났다. 홍합 껍질 빼고 1도 버릴게 없다!

 

두부조림

 

어느날 마트에서 풀무원 두부 한모에 50센트에 팔길래...
이럴땐 눈이 헷가닥해서 ㅋㅋ 왕창 사서 두부조림 공장을 돌렸다.
익숙하고 친숙한 그맛 

 

sangria

 

어느날은 스페인 음식 특집으로
오랜만에 상그리아 담가서 공원가서 홀짝 홀짝도 하고

 

mayonnaise aioli

 

핸드믹서를 산 기념으로 마요네즈도 만들어보았다.
처음이라서 그런가 별거 아닌데 되게 뿌듯했달까 

 

patatas alioli + gambas al ajillo

 

마늘 마요네즈 감자 샐러드와 뚝배기(ㅋㅋ) 감바스
펄프 픽션 보면서 먹었다.

 

chocolate chip cookies

 

달달한 것도 간단히 먹어줘야하니깐..
알고보니 쿠키는 밀가루 쬐끔에 설탕 많이, 버터 더 많이 더라고요..?  

 

custard pie 
oreo brownie

 

예전부터 써오던 오레오 브라우니 레시피

Oreo brownies  - lorraine pascale.

 When I was eight, chocolate brownies were my life. I scoured the local shops on my Raleigh bike, looking for gainful employment to support my chocolate brownie habit. The ironmonger’s wife took pity on me and offered me a job paying £1 an hour to iron

lorrainepascale.com

 

banana pudding
pork curry

 

스타우브 사서 열심히 이것 저것 해보고있다.
카레를 보글보글 끓여서 

 

pork curry

 

밥 한그릇 뚝딱 ㅋ

 

김밥

 

김밥은 너무 짱이다
이것 저것 넣고 돌돌 말아서 입에 쏙 넣으면 기분 좋은 오물오물
싸는 것도 재밌고 먹는 것도 재밌어..

 

비빔국수

 

장이 못 견디더라도 비빔국수는 먹어야해...
맵칼한 분식이 화악 땡길 때가 있으니깐 

 

함박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만드는건 조금 귀찮지만
또 왕창 만들어서 얼려놓고 하나씩 까먹으면
그거시 바로 자취인의 패스트푸드...

 

KFC: Korean Fried Chicken 

 

나날이 발전해가는 에어프라이어 치킨
전분을 사용하면 튀김옷이 더 착 달라 붙고 맛있다 

 

바지락 파스타
ragu sauce lasagna
Tomato Cucumber Feta Salad

 

라자냐에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다
사진이나 플레이팅은 개나 주는 나..^_ㅠ
아니 음식이 눈앞에서 모락모락하고 있으면 어느 정신에 각잡고 사진찍죠...?

 

돼지고기 생강구이

 

대패 삼겹살은 일단 냉동실에 쳐박아두면
요긴하게 쓰일 일이 생긴다.

접시가 맨날 똑같은거라 슬퍼.. 

 

beef chuck roast

 

비프 척 로스트가 세일하면 뭉탱이로 사와서
팟 로스트를 해먹는다 
레시피는 그때 그때 찾아지는거 쓰는데 일단 링크

Perfect Pot Roast

Get Perfect Pot Roast Recipe from Food Network

www.foodnetwork.com

 

tacos with the leftover pot roast 
tacos with the leftover pot roast 

 

타코 싫어하는 사람도 있나?
타코는 무족권 맛있자나..

남은 고기로 하는 타코가 초급반이었다면
중급반 타코는 다음과 같다.

 

Michoacán-Style Braised Pork Tacos

 

우유 오렌지 라임 할라피뇨 등등을 넣은 생경한 비주얼이지만
이 개쩌는 까르니따 레시피만 따라한다면 발할라에 도달한다

Carnitas Tacos (Michoacán-Style Braised Pork Tacos)

Carnitas, a Mexican-style pulled pork, gets tangy punch from the addition of spicy pickled jalapeño brine to the cooking liquid. The meat then gets piled high into warm taco shells.

www.saveur.com

지인이 넷플릭스 Taco Chronicles에 나온 멕시코 특정지역 타코를 보고
레시피를 찾아 시도해보고 성공해서 알려준건데 쉽고 결과물이 훌륭해서 모두 한번씩은 해봤으면 하는 바람..

 

Michoacán-Style Braised Pork Tacos

 

2시간 동안 끓인 고기는 슥슥 포크로 찢으면 사르르 하고 부서진다.
좀 더 복합적인 맛과 풍미를 위해서 오븐에 넣고 브로일한다 

 

Michoacán-Style Braised Pork Tacos

 

브로일 이후의 비쥬얼.. 
고기 끓일 떄 오렌지와 라임을 넣으면서 대체 뭔맛이 날까 했는데
두시간 동안 아주 새콤한 맛은 사라지고 은은한 산미가 도는 부드러운 카르니따가 된다. 맛있겠지?

 

Michoacán-Style Braised Pork Tacos

 

레시피에 딸려 오는 살사도 꼭 해먹으면 좋은데
아무래도 한국에는 토마티요 구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위의 재료를 후라이팬에 태우듯 구워서 할라피뇨와 믹서로 간다. 끝!
이 살사도 엄청난 감칠맛을 자랑한다

 

Michoacán-Style Braised Pork Tacos

 

나름 꽤나 현지 느낌 나는 비쥬얼?

 

Michoacán-Style Braised Pork Tacos

 

고기를 왕창 했으니 필히 남는다.
그렇다면 카르니따는 묵혔다가 먹어도 맛이 좋다.
치폴레 스타일 볼도 살사 휘휘 뿌려서 만들어 먹고

 

Michoacán-Style Braised Pork Tacos

 

고수 라이스 만들어서 부리또도 말아먹고

 

Michoacán-Style Braised Pork Tacos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남았다면
타퀴토스 taquitos를 해먹는 식으로 활용 가능!
타퀴토스는 그냥 남은 고기+살사 넣고 돌돌 말아서 오븐에 구우면 또 별미가 된다.

 

 

이건 살사만 남았을때 아침 타코 ㅎㅎ
에그 스크램블과 초리조, 아보카도를 넣고 아침대용으로 먹으면
당신은 이미 멕시칸!!

 

에어프라이어 멘보샤

 

짜장 먹을 때 에어프라이어로 멘보샤를 해봤는데 당연히 딥프라이를 따라갈 수가 없다........
망원동에서 먹던 멘보샤들 그립다 흑흑

 

BBQ Baby Ribs

 

대가 커서 그렇지 생각보다 쉽고 먹을거 많던 포크립 바베큐

Baked BBQ Baby Back Ribs

Chef John's indoor baby back ribs are seasoned with a homemade dry rub, then glazed with barbeque sauce and baked until tender and delicious.

www.allrecipes.com

 

 

고기만 먹으면 양심에 찔리니깐
야채도 굽굽해서 곁들인다

 

Banana Bread

 

친구가 맨날 해주던 바나나 브레드 드디어 나도 해봤는데
사워크림 한 바가지 들어가고 그래서 역시나 맛있다

Janet's Rich Banana Bread

Sour cream guarantees a moist and tender loaf. And bananas are sliced instead of mashed in this recipe, giving a concentrated banana taste in every bite.

www.allrecipes.com

 

묵은지 등갈비찜

 

내 의견인데 무쇠솥은 묵은지 등갈비 찜하기에 쫭이라구여!

 

usual sunday breakfast
grilled salmon steak

 

오메가 3도 충전해야하니까 연어도 굽굽해서 한끼 먹기도 하고

 

Slow Roasted Pork Belly - Gordon Ramsay Recipe

 

야심차게 준비했던 고든 램지의 오겹살!!!
재료도 모아야할게 많고 이 요리를 위해 저 로스팅 팬도 구매했다

 

Slow Roasted Pork Belly - Gordon Ramsay Recipe

 

펜넬 카다멈 팔각? 등 낯선 재료들을 써보는 것은 재밌었고 훌륭한 요리였지만
막 죽기전에 꼭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였다 ㅋㅋ 
겉 껍질이 너무 바삭하고 입안에서 치아에 달라붙어서 불편한 요리였음
그래도 해볼만 한 가치는 있으니 레시피 공유!  

 

homemade assorted pickles

 

김치 담그듯 나는 피클을 주기적으로 담근다..
쉽고 맛있고 건강해! 
왕창 담가서 친구네도 좀 주고
또 다 먹어서 곧 한번 담가야지~

 

spa water

 

집에서 계속 일하면서 물 마시니깐
짜투리 과일로 스파워터해서 마시면 맛있고 좋다.
주로 쓰는 재료는 레몬 딸기 오이 오렌지 정도!

 

highball

 

하이볼이 땅겨서 진저비어랑 싸구려 위스키로 만들어 보았다
다음 목표는 모스코 뮬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열심히 해먹었다
요즘은 회개하느라 점심마다 샐러드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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