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도착해서 게장백반을 먹고 뭘 해야할지 몰라서 좀 당황했지만 일단 이순신 광장으로 갔는데 볼게 없ㅋ엉ㅋ... 그래서 하멜 등대를 갔는데 그것도 별로야... 애들이 내 계획이 엉성하다며 뭐라 해서 표정관리하느라 혼났다. 그래서 하릴없이 빙수를 먹었다. ㅅㅁ가 카페모카를 굳이굳이 시켜놓고 먹는둥 마는둥해서 인상깊었다.
암튼 세시반에 일어나서 불공드려야한대서 긴장 속에 잠들어 긴장 속에 일어나 부처님 모시는데 가서 스님들을 따라 염불?같은거 외우고 갑자기 스님이 108배 해야한데서 농담인줄 알고 껄껄 웃었는데 레알이었음...... 그래서 진짜했는데 나중에는 다리가 후들후들 흐르는 것이 눈물이여 땀이여... 그래도 불교란 종교에 대해서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음>_< 108배 마치고 뒤를 돌아보니 바다 위로 해가 뜰랑말랑하는 장관이 뙇!!! 향일암은 바다 옆 산? 절벽?같은데 있어서 경치가 좋고 해돋이 보기엔 정말 좋음...
향일암 사진 퍼레이드!
날이 흐려서 해 못볼줄 알았는데! 내가 봤어, 동그란 해 뜨는거 내가 봤어.
홈앀을 느끼며 래프팅장에 도착 일곱명이랑 가이드가 한배에 탔는데 가이드는 개그욕심이 과한 젊은이었음...자꾸 놀려서 표정관리 안돼서 혼났네..^^ 커플도 탔는데 엄마와 아들의 느낌을 풍기는 커플이었는데 래프팅내내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물 한 2리터 먹고 가이드랑 맞짱 뜰뻔... 암튼 그리고 기차시간이 다되어 도망치듯 빠져나옴ㅋㅋ 주말에 비온다그랬는데 되려 폭염주의보가 내릴만큼 더워서 힘들었다 헥헥ㅜㅜ
그리고선 고기를 사서 펜션으로 왔는데 다들 힘들기도하고 배도 안고프대서 고기를 패스하고 그냥 잤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7시쯤 고기를 먹었다. 펜션 아저씨께 고기를 굽겠다고 하자 "허이구 누가 아침에 고기를 먹어요ㅠㅠ"라고 하셨다고 함ㅋㅋㅋ 아침 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에서 고기 먹어본 사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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