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life

지름신은 예고없이 등장한다

yoonping 2011. 12. 4. 00:10


시험 기간과 기초 화장품들이 한번에 똑 떨어지는 사태가 겹쳤다. 화장품은 한번에 다같이 똑 떨어진다더니 정말이다. 그리고 시험 기간에는 기분 전환할 무언가가 있어야 사람이 미치지 않는다. (주로 먹는걸로 해결하지만..) 그래서 지름신을 모셨다. 대단한 물건들도 아니고 저렴이들이지만 저는 빈곤한 대학생이거덩여... 저녁 시간이 한시간 반이었는데 그 시간동안 밥도 먹고 열심히 사러다녔다.

왼쪽 것은 한통 다 쓰고 다시 사는 로레알 Revita lift. 아이크림인데 가성비 양호하다고 하는데 사실 아이크림은 뭐가 좋은지 써봐도 모르겠다. 눈에 확연히 보이는게 없으면 나같은 막눈은 몰라... 그저 막연한 미래에 대한 작은 투자일 뿐... 눈 밑과 눈커풀에 다른 크림을 바르도록 통을 두개로 나눠놨는데 바르다 보면 마치 나도 소중한 여자가 된 기분... *-_-*

가운데 알차보이는 세트는 눅스 페이셜 오일 4종 구성인데 페이셜 오일은 사실 처음 써본다. 이니스프리랑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눅스는 얼굴은 물론 몸, 머리에도 바를 수 있대서 조금 더 가격을 주고 골랐다. 그리고 저렇게 4종 세트면 마치 안사면 안돼!!!!!! 라는 느낌을 풍겨줌... 아무튼 이걸 사니 고마우신 매장 언니가 오른쪽의 초와 기름 종이를 함께 챙겨주셨다. 자주 갈게요 언니.....

그리고 더바디샵 수분 크림. 평범한 수분크림과 인텐스하다는 수분크림은 3천원 차이였다. 겨울이고 하니 좀 더 밀도있는 인텐시브 제품을 샀는데 차이가 있을지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