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life
크록스와 함께 온 선물
yoonping
2011. 5. 14. 00:35
비 오는건 꿉꿉하고 우산 들기 귀찮고 기분까지 우중충해져서 싫다.
장마 대비라기 보다 이제는 '우기 대비'의 느낌으로
장화를 크록스에서 장만했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함께 온 깜짝 선물이 중요한거다.
온라인몰에서 주문했는데 이런 귀여운 선물과 함께 왔다.
내 돈 주고는 안살 물건들이지만 생기니 기분이 좋았다.
특히 저 알록달록한 비행기는 자잘하지만 굉장히 필요한 것들을 품고 있는데,
손바닥만한 비행기 안에 테이프 디스펜서, 연필깎이, 지우개, 크록스 스티커,
그리고 심지어 가위까지! 들어있다.
또 저 휴대용 미니 선풍기. 귀엽다. 올여름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당연히 장화도 매우 마음에 듬.
요즘 유행하는 H사꺼에 비해 훨씬 가볍다.
+ 오늘 구운 스콘.
반죽이 좀 많이 질게 되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사실 반죽이 문제가 아니라 오븐의 타이머가 고장나는 바람에 밑을 좀 태웠다.-_ㅠ